【칠곡】 2006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23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올브랜아울렛 광장에서 열린 패션쇼에 장애우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이 모델로 참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주변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의 모델로 참가해 자원봉사자와 참가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패션쇼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메이크업과 미용봉사를 했다. 또 대구보건대학은 개인기념 사진촬영 등 지역 대학들의 무료봉사로 꿈과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학과(학과장 손호은)는 매년 지역 농촌과 고아원 등을 방문해 미용봉사활동 등 남모르는 선행을 꾸준히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대구 호동원(고아원)을 격주로 방문, 미용봉사를 하고 있고, 2004년부터는 여름과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매년 2회에 걸쳐 지역농촌 미용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손호은 교수는 “내달부터 대학 소재지인 칠곡군 왜관을 중심으로 정신지체자들을 위한 헤어컷과 염색을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신문 추홍식 2006.5.25]